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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재무제표-9) 재고자산과 매출원가

by 주식대박 2024. 2. 6.

최근에는 경기침체가 예상되어 재고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고자산은 기업이 보유한 상품 또는 원자재 등의 재고로, 이는 기업이 판매나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는 자산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100만 원짜리 TV 20대를 만들었다면, TV의 제조원가는 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이 합쳐져 대당 50만 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20대의 총 제조원가는 20× 50만 원으로 총 1,000만 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재고자산은 경기 변동이나 수요 변화에 따라 기업의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조원가와 감가상각비에 대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제조원가와 감가상각비 알아보기

 

 

 

 

20대의 TV가 완성되면 물류창고에 입고되어 재고자산으로 기록됩니다. 이 재고자산은 제조원가에 해당하는 비용(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20대의 제조원가는 총 1,000만 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재고자산의 장부가격도 1,000만 원으로 재무상태표에 기록됩니다.

 

다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재무상태표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재고자산이 보이시나요?

 

 

 

 

 

재고자산은 판매되면 매출원가가 되고, 팔리지 않으면 여전히 재고자산 항목에 남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물류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20개의 TV가 각각 대당 100만 원에 판매된다면, 재고자산은 사라지고 매출액은 2000만 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고자산은 팔리면 매출원가가 됩니다. 이는 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매출액 2000만 원에서 매출원가로 변한 재고자산 1000만 원을 빼면 영업이익이 1000만 원이 됩니다.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재고자산이 팔리면 매출원가로 전환된다는 원리를 이해하셨나요? 계속 안 팔리면 재고자산, 팔리면 매출원가를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