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11) 공헌이익

전에 우리는 변동 비용과 고정 비용의 차이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변동 비용은 매출과 함께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비용이며, 고정 비용은 매출과는 관계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이해가 어렵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쉽게 학습해 보세요!

 

영업비용, 고정비, 변동비, 영업레버리지 효과 알아보기

 

 

 

 

 

우리는 영업수익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금액을 공헌이익이라고 합니다. 아래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공헌이익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영업수익 - 변동비 - 고정비 = 영업이익

 

공헌이익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값이 고정비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신가요?

 

영업수익(100억) - 변동비(20억) - 고정비(30억) = 영업이익(50억)

 

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영업수익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80억은 고정비 30억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고정비가 너무 높으면 공헌이익이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고, 고정비가 낮으면 공헌이익이 커질 것입니다.

 

 

이전에 LG이노텍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서, 광학 솔루션사업부와 전장 사업부의 공장 가동률이 약 50%로 낮아 메타버스 및 자율주행 시장 성장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공장의 절반이 유휴 상태인 경우 고정비가 쓸데없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액, 변동비, 고정비를 적절한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 기업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공헌이익이 증가한다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증가한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지식을 왜 알아야 할까요? 당연히 알아야 합니다! 최근에 LG이노텍의 전장 사업부는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는 중입니다.

 

 

 

 

LG이노텍 전장부품 '분기 흑자전환'…내년 기대된다

 

 

남은 50%의 공장 가동률로 흑자 전환이 성공하면 공헌이익이 증가하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뉴스와 재무제표 해석이 결합되어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며, 주식 투자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지식을 쌓으면 투자에 대한 활용도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왜 재무제표를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이것이 주식 투자의 기본인지 알고 계신가요?^^ 앞으로도 함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