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무제표

(재무제표-34) 무상증자, 액면가, 액면분할, 발행가 (2)

by 주식대박 2024. 3. 8.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이 필요할 때 유상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무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고 동시에 주주들에게 유상으로 받은 대가 없이 주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주주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배분하는 것입니다.

 

 

유상증자 알아보기

 

 

무상증자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무료로 배분하는 것이지만, 유상증자와 달리 회사는 이를 통해 자금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무상증자는 주식을 무료로 주는 대신 기업의 총 주식수가 증가하므로, 이로 인해 기업의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일정한 가치를 나타내는 액면가로 발행됩니다. 액면가란 각 주식이 가지는 고정 가치를 의미합니다.

 

액면가는 주식 1주의 금액을 의미하며, 이는 회사의 규정에 따라 정해지는 고정된 금액입니다.

 

한국의 상법에 따르면 주식회사를 설립할 때, 정관에는 반드시 주식 1주의 액면가를 명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이를 위해 5,000원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LG전자가 처음 설립될 때 5,000만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있다면, 주식 1주의 액면가가 5,000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주식수 10,000개를 발행하여 총자본금은 5,000만 원이 됩니다. 

 

액면가를 정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법률적으로 주식의 발행가를 정확히 기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나라의 상법은 '주식은 액면미달의 가액으로 발행할 수 없다.'라는 규정을 가지고 있어, 이를 준수하기 위해 액면가를 설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액면가는 5,000원으로 설정되었지만, 이는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법의 규정을 따르기 위한 조치입니다. 

 

액면분할은 기존의 액면가인 5,000원을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50:1 액면분할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5,000원을 50등분하여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1주당 100만원을 넘어가던 주식이 이제는 만원 단위로 거래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가치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구매할 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액면분할 전의 가격을 적용하면 60,800원에 곱하기 50을 해서 3,040,000원이나 마찬가지였겠네요.. 

 

 

 

 

 

액면분할을 더 확장하여 설명하면 '발행가'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발행가는 회사가 유상증자나 무상증자와 같이 신규 주식을 발행할 때, 1주당 가격을 의미합니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유상증자와 달리 주식을 무료로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발행된 신주는 액면가로 발행되며, 액면가는 주식 1주의 가격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의 경우, 무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주식도 액면가로 신주가 발행됩니다. 

 

즉 무상증자를 5,000만 원어치 실시할 경우, 주식수는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10,000주가 추가 발행됩니다. 

 

맞습니다. 무상증자로 무료로 주식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가지고 있던 자본잉여금 5,000만 원이 감소하고, 주식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본금도 5,000만 원이 늘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의 가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액면분할과 마찬가지로, 무상증자로 인해 주식의 수가 증가하면서 한 주당 가격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 1주를 살 때 더 적은 금액을 지불하게 되어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거래량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호재로 인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