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32)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큰 그림에서 재무제표는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빨간색 표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으로 구분됩니다. 오늘은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의 차이에 대해 논의해 보겠습니다. 

 

 

 

 

사실 두 용어의 차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영업이익'은 회사가 주 업무로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올레드TV를 판매했다면, 이는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와 같은 본업으로 영업을 통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당연히 이 수익은 영업이익에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영업외이익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본업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영업외 이익이라고 합니다. 

 

만약 LG전자가 투자를 하거나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은행에 현금을 예금하고, 그 예금에서 이자 수익이 발생한다면, 이 수익은 TV와 같은 제품을 판매하여 영업을 하는 LG전자의 본질적인 영업으로 얻어낸 수익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어 영업 외 수익으로 분류됩니다.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도 같은 원리를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영업비용은 판매비, 관리비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업을 위해 필요한 기계장치, 전기세, 인건비 등은 모두 영업비용으로 분류됩니다.

 

그렇다면 영업외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영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방식으로 생긴 비용이나 손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국보디자인은 인테리어 기업이지만, 테슬라, BYD 등 다른 다양한 기업에도 주식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보디자인이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보면, 이는 본업인 인테리어와는 관련이 없는 다른 방법으로 얻은 이익으로 간주되어 영업외이익으로 처리됩니다. 반면에 손해를 보게 되면 이는 영업과는 무관한 다른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영업외비용으로 계산됩니다. 

 

자주 언급되는 환차익과 환차손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영업외이익이나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