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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재무제표-24) 운용리스, 금융리스, 사용권자산

by 주식대박 2024. 2. 27.

오늘은 운용 리스와 금융 리스 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렌트카 회사에서 아우디를 랜트했습니다. 이는 운용 리스의 한 예시입니다. 운용 리스란 일정 기간 동안 기계, 설비, 선박, 건물, 항공기 등을 빌리고, 그 기간이 끝나면 해당 재산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약속된 계약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회계기준에 따르면 여러분이 지불하는 리스 요금은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아우디를 5년 동안 사용한 후에,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차량을 매입하기로 약정했다면, 이는 운용 리스와는 다른 형태의 계약인 금융 리스로 분류됩니다.

 

과거의 회계기준에 따르면 여러분은 자동차를 자산으로 기록하고, 5년간의 리스 요금은 부채로 처리했습니다. 또한 자동차라는 자산은 감가상각비도 포함하여 반영해야 했습니다.

 

2019년도부터는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되어 운용 리스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5년간 내야 하는 리스를 매년 리스 비용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5년치 전부를 부채로 반영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운용 리스의 이름은 '사용권자산'입니다.

 

이러한 사용권자산은 감가상각비가 반영됩니다. , 리스 비용을 내는 만큼 해당 자산의 가치가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아우디를 5년간 빌리고 돌려주는 조건으로 5,000만 원의 계약을 맺으면, 5,000만 원은 사용권자산이라는 이름으로 부채가 되며, 첫 해에 1,000만 원을 지불하면 이 금액은 비용으로 인식되고, 부채는 4,00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아래의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를 보면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라는 항목이 보이시나요?

 

 

 

 

 

재무제표는 처음에는 영어독해처럼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이해되기 시작하면 더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