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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칼럼

원통형 배터리 정리

by 주식대박 2024. 2. 24.

원통형 배터리 관련 내용 : 요약정리

 

기존에는 원통형 배터리는 생산 비용이 낮지만 동그랗게 생겨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간으로 인해 고출력이 필요한 전기차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4680 배터리의 등장으로 이러한 단점이 개선되고, 오히려 그 장점이 부각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4680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의 2170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5배 더 높고, 출력도 6배 개선되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최대 2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 배터리의 가격이 56%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각형 및 파우치형 배터리에 비해 생산에 필요한 공정 횟수가 적으며, 기존의 2170 배터리 대비 대형화되어 탑재되는 셀의 개수가 줄어들어 저렴한 생산이 가능합니다.

 

 

 

 

각형 및 파우치형 배터리에 비해 표준화가 용이한 원통형 배터리는 OEM 입장에서 한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급처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로써 배터리 업체는 여러 고객사를 확보하여 단독 공장 건설로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합니다.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텝웰딩 공정이 까다롭고 특히 음극 탭을 용접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외부에서 보기에는 둥근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형태로 인해 내부의 열이 고르게 방출되며 금속 캔을 외장재로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며 전해액 누출의 위험이 낮습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외부에서 볼 때 둥근 형태를 가지고 있어 내부의 열이 균일하게 방출되며, 금속 캔을 외장재로 사용하여 내구성이 향상되고 전해액 누출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화된 폼팩터를 갖추고 있어 전기바이크, 전동스쿠터 등의 경전기 이동 수단에서 주요한 배터리 폼팩터로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수십 배 커질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이 정도는 알고 투자하자!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는 앞으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중요성이 더 커질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해하시기를 바라는 바는 이 산업의 배경과 흐름을 파악하여 투자 결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변동이나 예기치 않은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 동향

 

배터리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면, 1, 2년 전까지 원통형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조원가는 비교적 낮지만, 불필요한 공간 때문에 대용량 고출력이 필요한 전기차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와 같은 소수의 회사에서만 선택되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성장과 함께 원통형 배터리의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커지면서,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조금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4680 배터리가 제안되었습니다. 이는 20209월 또는 10월쯤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테슬라가 직접 제조하고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후에 그러한 전망이 어떤 의미에서는 빗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배터리를 제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기차 회사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배터리 산업에 기술적인 차별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를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부터는 일부 생산에 성공했지만, 생산량은 크지 않았습니다. 20백만 셀 정도였습니다. 468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약 5, 출력이 약 6배 개선되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최대 20% 증가시킬 수 있으며, 가격은 원래 가격의 약 56%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테슬라의 제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러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보다는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 압박을 가해 가격을 낮추면서 생산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각형 및 파우치형과 비교했을 때, 공정 횟수가 적어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전기차 보급을 위해 가성비 좋은 배터리가 필요한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원통형 배터리는 규격 표준화로 대량 생산이 용이하며, 전기차 업체는 특정 배터리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파우치 배터리의 다양성은 주목할 만한데,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가 존재합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맞춰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각 모델에 맞게 파우치 배터리를 생산하여 제공해야 합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2170과 같은 표준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표준화된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규격화된 배터리는 다양한 업체들이 공급을 맡을 수 있어 전기차 업계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합니다.

 

 

 

 

 

 

그동안 고객사들은 GM이나 폭스바겐은 파우치형, BMW는 각형,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로의 전환은 모든 고객사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업체들이 적어도 일부 모델에서는 원통형 배터리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앞으로 4680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업체들도 이러한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과 양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도 원통형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재용 부회장이 2024CES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의 원통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배터리 셀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보통 특정 배터리 종류나 스펙에 대해 고객사와 계약을 맺고, 생산량을 확보하거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에는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다른 폼팩터들과는 달리 표준화된 생산에 적합하며, 특정 고객사에 얽매이지 않고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배터리 셀 업체는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단독 공장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통형 배터리의 이러한 특성은 새로운 배터리-고객사 간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실제로 매우 중요한데요, 이것이 바로 원통형 배터리가 앞으로 더 널리 보급될 이유입니다.

 

 

 

 

테슬라

 

전기차 제조사들은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살펴볼까요? 테슬라는 2020년에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크기와 용량이 크게 향상된 4680 배터리를 소개하였고, 2023년부터 그 생산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준으로 보면, 202310월에는 4680 배터리의 생산량이 1.6만대 정도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최근에는 관련된 보도가 나왔는데, 2천만 셀 정도를 생산했지만, 실제로는 1.6만대 정도의 배터리만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 인도에서 출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4680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주문량이 100만대에서 200만대 수준으로 들어왔지만, 해당 주문량을 충족시키기에는 현재 배터리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부족한 4680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배터리 셀 업체와 접촉 중에 있습니다.

 

테슬라와 관련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전극 공정입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탭 웰딩 공정이 까다로운 과정 중 하나인데, 이를 제외하면 조립 공정이나 후공정, 활성화 공정과 같은 다른 부분은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전극 공정은 다른 배터리 셀 업체에게 맡길 수 있으며, 조립 공정이나 활성화 공정과 같은 부분은 아웃소싱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이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2차전지 장비 업체나 중소 규모의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도 상당한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LG 엔솔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위한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2026년부터 양산할 계획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11LG 엔솔이 발표한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으로 국내 3사와 금양,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 그리고 EV 에너지 등 약 10개 업체가 4,6파이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LG엔솔과 파나소닉은 이번 해부터 4680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며, 양사는 테슬라를 주요 고객으로 보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보다는 두 회사가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 사용되는 물량을 나눠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생산량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LG 엔솔과 파나소닉에게 생산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LG 엔솔은 개발 속도가 빠르고, 전반적인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로부터 주문을 받았지만 아직 양산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LG 엔솔이 테슬라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LG 엔솔은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46파이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하고 케파를 2GW에서 37GW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BMW

 

BMW2025년부터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46파이의 대용량 원통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 업체인 CATLEV 에너지를 공급 업체로 선택했습니다. BMW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 시범 생산에 성공하여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려고 합니다.

 

또한, BMW2025년에 공개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노이에 클래스에 46mm 직경과 높이가 다른 두 가지 타입의 원통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높이에 따라 다르게 46파이 원통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타 업체(원통형 배터리 도입을 검토 중인 제조사)

 

그 다음으로는 기타 업체로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 볼보, 폴스타(볼보의 자회사)와 제규어, 루시드 등이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업체 중 일부는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거나 이미 해당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재규어와 루시드 같은 업체는 초기부터 테슬라와 같이 원통형 배터리를 고려하고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

 

일단 원통형 배터리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둥근 외형으로, 이는 내부 열을 균일하게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금속 캔을 외부 재료로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전해액 누출 위험이 줄어들어 배터리 화재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형의 모양으로 인해 배터리 사이에 공간이 많이 생겨서 전체적인 밀도와 출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셀 크기를 크게 하여 밀도를 높여 주행 거리를 증가시키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셀의 개수를 줄임으로써 완성차 업체가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2170 형태의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배터리 팩에 탑재되는 셀의 개수가 많았지만, 파이로 변경함으로써 셀의 개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팩 조립 공정이 간단해지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죠.

 

원통형 배터리는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의 수요는 전기 바이크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그리고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와 전동 공구 분야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되던 18650 2170 배터리는 중국에서도 제조되는 제품이었지만, 46파이 배터리는 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여 테슬라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생산한 '4680' 배터리는 LG 엔솔에서 생산한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용접 품질 관리의 중요성에 있으며,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외부 R&D 센터를 통해 노력 중입니다.

 

탭 웰딩 기술은 원통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되며, 음극 탭을 용접하는 기술이 특히 중요합니다. LG엔솔의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는 현재 2170 배터리의 탭 웰딩 장비를 기반으로 4680 배터리에 대한 용접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콤팩트 별 특징과 사용 현황은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에 각 세대별로 원통 배터리의 사용을 비교해 보면, 18650이나 2170에 비해 지름과 높이가 크고, 무게도 더 무겁습니다. 그러나 차량 당 셀 수가 줄어들어서 로그 당으로 표시한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에너지 용량을 기준으로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출력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18650이나 2170에 비해 반값 이하입니다. 다만, 이는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를 제한한 기준으로 말씀드린 것이며, 이것이 실제로 구현될지에 대해서는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원통형 배터리 시장

 

원통 배터리 시장에 대한 LG엔솔 노세원 센터장의 발언은 매우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그는 원통 배터리 시장이 26년까지 7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80% 이상이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전체 전기차 중 80% 이상이 원통 배터리를 어떤 형태로든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입니다. , 모든 전기차가 원통 배터리로 변환될 것은 아닙니다.

 

 

 

유진투자 증권의 한병화 위원은 원통형 배터리의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22년에는 원통 배터리 사용 규모가 10기가였지만, 25년에는 241기가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이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5년이며, 이후 26년부터 원통형 배터리가 중요한 폼팩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에 따르면, 25년부터 30년까지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보여 전기차 판매 성장률을 상당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원통 배터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도 한 번 소개한 것 같지만,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원통 배터리 사용량이 시장 규모가 650GWH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가 전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5%에서 21%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런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예상 성장은 당연히 해당 배터리를 생산하는 밸류체인 기업들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ne 리서치에서는 각 형태의 파우치형과 원통형 배터리의 폼팩터별 점유율도 고려되었습니다. 여기서 파이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전체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의 쓰임새가 고려되었는데, 현재도 2170 등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46파이 배터리가 이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다음으로, 원통형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 자전거, 전동 스쿠터 등과 같은 경량 전기 이동 수단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라이트 일렉트릭 비어클' 분야로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마켓앤마스에 따르면, 2022년의 글로벌 EV 시장 규모가 785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12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EV 시장에서 원통 배터리가 주요한 폼팩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엔솔이 4680 배터리를 가장 빠르게 양산할 계획이라는데요. 2024년부터는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시제품을 양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창 공장의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큰 규모의 공장은 미국의 애리조나 공장입니다. 오창 공장은 마더 팩토리 역할을 하게 되어, 4680 원통 배터리를 양산하는 최초의 업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25년부터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46파이 시리즈 생산 거점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2170 원통 배터리 생산 계획을 46파이 배터리로 변경하여 생산 능력과 케파를 기존의 27GB 시에서 37GWH로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가 2025년에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LG화학은 Rivian과의 협력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Rivian2026년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R2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4680 원통 배터리뿐만 아니라 4695, 4690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배터리 제조 업체들은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번 계획은 원통 배터리를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테슬라를 주요 고객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난진 공장은 270 원통 배터리 생산을 위한 주요 공급처로 역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SDI

 

삼성 SDI도 원통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말레이시아에 두 개의 공장을 설립하여 2170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동 공구 등에 사용되는 원통 배터리 생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 SDI는 원통 배터리를 주요 폼팩터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도 2170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4년에는 헝가리의 공장을 확장하여 46파이 제품의 생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LG엔솔의 애리조나 공장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오창 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46파이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제품은 BMW의 주요 고객인 BMW i3, i8 모델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2026년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GM 합작 공장에서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며, GM과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협의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략 30GW 규모로 예상됩니다.

 

삼성 SDI2026년까지 천안 사업장 내 파일럿 공장에서 46파이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LG엔솔과 마찬가지로 46시리즈의 지름을 46mm로 설정하고, 높이는 고객 요구에 맞추기로 계획되었습니다. BMW는 두 가지 유형의 원통 배터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게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SDI는 수요 증가에 따라 원통 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2년에 32GB였던 생산량을 2024년까지 53GB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삼성 SDI는 오랜 기간과 자본 투자를 통해 원통 전지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원통 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대치도 상당히 높습니다.

 

 

 

 

SK

 

SK2026년 말 이후에 4680 배터리 양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양산 후에는 전동 공구, 바이크, 청소기 등 소형 원통 배터리 시장에서 매출을 창출할 것입니다. 현재는 고객을 확보한 상태는 아니지만, 전기차 배터리 시장으로 진출할지에 대한 고민이 진행 중입니다.

 

SK그룹의 최재원 수석 부회장은 CES 2024 행사에서 각형 배터리 개발을 이미 완료했으며,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고민 끝에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산 시점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형 배터리는 작년 하반기에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여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지만, 아직 공급이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나 46파이 원통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여 4680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으며,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성공하면 국내 업체로서 3대 폼 팩터를 모두 제공하는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전략은 SK 내부에서도 단일 폼 팩터로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것에서 원통형이 주류로 떠오르는 추세를 인정하고 제품화에 나선 결과입니다. 이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금양

 

금양도 원통 배터리 생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까지 부산 기장군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여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는 예비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기장군 부지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의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2025년부터는 원통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기장 공장에 최소 8천억 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emplton 자선운영 등 주요 주체들이 기공식에 참여한 것을 보면 이미 고객이 일정 부분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 규모가 3억셀이라는 것은 매우 큰 규모임을 의미합니다.

 

테슬라가 이미 개발을 시작하고 작년에 2천만 셀을 만들었다는데, 이를 고려할 때 금양이 3억셀을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상당한 규모임을 의미합니다.

 

일본 파나소닉

 

파나소닉은 올해 테슬라를 대상으로 4680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4680 배터리 양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

 

중국에는 CATL, EV 에너지 등이 원통형 배터리 기술과 개발 속도 면에서 한국 업체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원통형 배터리 밸류 체인에 관여할 수 있음으로써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46파이 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 업체들도 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원통형 배터리 밸류 체인

 

국내 원통 배터리 밸류 체인에는 TCC스틸, 동국산업, 상신 EDP, 동원 시스템스, LT정밀, 일광캔테크, 삼성SDI, LG엔솔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TCC스틸은 이미 니켈 도금 강판을 양산하고 있으며, 동국산업은 2026년쯤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니켈 도금 강판을 사용하여 원통형 케이스를 제작하는 회사로는 상신 EDP, 신흥 SEC, 동원시스템, LT정밀, 일광캔테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상신 EDP와 신흥 SEC는 주로 삼성SDI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LG엔솔을 위한 원통 케이스를 제공하는 주요 업체로는 LT정밀과 일광캔테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회사는 비상장 상태여서 투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자 가능한 업체로는 TCC스틸, 동국산업, 상신 EDP, 신흥SEC, 동원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통 배터리 밸류 체인의 발전은 25년 이후에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간을 지나면 원통 배터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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