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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칼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지배권 전쟁, 최선호 투자기업은? (ft. 씨에스윈드)

by 주식대박 2024. 4. 14.

목 차

 

친환경 신재생 전기의 시대가 도래한 이유?

에너지 지배권을 지키고 싶은 중동, 에너지를 내재화 하는 선진국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전기차

친환경은 보호가 아닌 경제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와 원자력 동반 성장

우리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최선호 투자기업은?

일론머스크(테슬라), 올드먼(오픈AI ), 크리스티안 브루흐(지멘스에너지) 

 

* 뉴스 기사를 클릭하시면 관련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샘 올트먼이 주목받는 AI 전문가로서 나서,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하여 민간 부문과 국가 간의 협력을 통해 비용이 많이 드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올트먼 CEO는 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혁신적인 에너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 저렴한 태양광 발전이나 핵융합 기술이 AI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발전을 제약하는 건 변압기와 전력 공급이다"라고 지적한 발언과 함께, 현재의 전력망이 AI 기술 발전 속도에 부족하다는 경고와 연관되고 있습니다.

 

위 뉴스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이슈 중 하나는 풍력 기업인 씨에스윈드의 중동 진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저희에게 사우디 내에 (타워) 공장 건설을 제안했다""사우디 방문 시 공식 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사우디가 재생 에너지 발전을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자연환경도 태양광 및 풍력 발전에 유리합니다. 강한 햇빛은 태양광 발전에 이상적이며, 사막의 강력한 바람은 풍력 발전에 적합합니다. 전문가들은 석유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에서도 중동이 가장 경제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에너지 생산력과 전력 수요를 고려할 때,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 원천으로서의 중동의 위치는 AI 분야의 추세와 대비되며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친환경 신재생 전기의 시대가 도래한 이유?

 

그렇다면 각국이 왜 이제야 경쟁적으로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는 걸까요?

 

기후 위기와 같은 지구 온난화 문제나 친환경으로의 인식 변화, 민간 기업들의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 등의 이유는 제쳐두고,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가격이 충분히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는 기존의 다양한 에너지와 비교해도 충분히 저렴해졌으며,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미 중국이나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충분한 참고 자료를 제시하며 실증되었습니다.

 

에너지 독립을 저렴한 비용으로 실현할 수 있다면, 왜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요?

 

 

에너지 지배권을 지키고 싶은 중동, 에너지를 내재화 하는 선진국

 

AI 데이터, 반도체, 전기차 산업은 모두 선진국에서 안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이며, 공통적으로 대규모의 전기 소비를 요구하는 산업입니다.

 

중동의 석유 세력은 과거 전통적인 에너지의 지배를 유지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석유 뿐 아니라 다른 에너지 형태에서도 경쟁력 있는 공급을 통해 미래 주요 첨단 산업과 협력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중동의 이러한 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으로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파이프라인이 차단되면서 각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선진국들은 이를 위해 법안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동으로부터 석유를 가져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국방력을 동원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에너지 내재화가 진행되면서 반도체, AI, 전기차 산업까지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내재화는 진영을 명확히 구분하여 우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적성국의 자원은 배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산업들 때문에 한 나라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는 어렵지만, 반도체는 국방과 첨단 산업의 핵심 자원이며, 에너지와 전기차는 고용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적성국에게 해당 산업을 양도할 경우 그만큼의 경제적 이득과 국가의 성장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국에서 생산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우호국이나 동맹국과 나누는 것이 힘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전기차

 

많은 사람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은 그 발전이 굉장히 불안정하다는 점입니다.

 

날씨는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이며 태양은 낮과 밤이 있고 바람은 불거나 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에 대한 불안정성이라고 하는 '덕 커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신재생 에너지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ESS가 도입되고 있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에너지의 흐름을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스마트 그리드의 발전과 향후 AI의 발전은 이러한 분배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며, 개인적으로 추가로 언급하자면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효율화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해 보고 싶습니다.

 

전기차는 본질적으로 움직이는 ESS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뉴스에서는 전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대폭설이 발생한 가정이 전기 픽업트럭의 전력을 이용하여 생존한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미래에는 ESS 설치 뿐만 아니라 전기차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풍부한 지역에서 부족한 곳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개인이 추가 수입을 올리거나 이를 주요 사업으로 삼는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신재생 에너지의 변동성은 물론 실제로 존재하는 단점도 ESS, 스마트 그리드, AI, 전기차 침투율 등이 확대 및 고도화됨에 따라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은 탄소 포집을 통해 대체할 수 있는 천연 가스나 원자력과 같은 자원이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환경은 보호가 아닌 경제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단순히 지구를 보호하는 도덕적인 영역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영향을 더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추위와 더위가 극단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폭풍의 빈도는 줄어들지만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주택 파손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보험 회사들은 예상을 벗어난 손해를 입게 되어 보험금을 인상하거나 보험 자체를 철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험료가 증가하고 보험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면 주택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이는 담보 가치를 감소시켜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하며, 이는 국가적인 문제로 발전하여 세수 감소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내연기관 차량 제조업체에 대한 연비 규제와 같은 환경 규제 및 친환경 보조금을 제공하는 이유는 도덕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 및 기업의 이익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순진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력 수급 부족은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되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동성이 있는 태양광과 풍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원자력 발전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에너지원이 혼합된 동반 성장이 예상됩니다.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와 원자력 동반 성장

 

태양광, 풍력, 원전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에너지 소스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과 풍력이 이미 충분히 경제적으로 저렴해졌지만, 여전히 낮과 밤의 변동성 및 바람의 불고 안 불고 하는 특성은 그들의 단점입니다.

 

결국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일관된 전력 공급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원전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원전은 폭발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재해와 핵폐기물 문제와 같은 여러 문제가 남아 있어 단독으로 주요 에너지원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신규 원전 건설은 가격 경쟁력이 없고, 향후 건설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은 모듈 원자로(SMR)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투자한 테라파워는 2030년을 목표로 SMR을 상용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SMR이 상용화될 때까지는 오래된 원전을 재가동하거나 운영 연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2030년까지는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태양광과 풍력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며, 노후 원전의 연장 및 재가동도 주요 발전 방향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풍력과 태양광 업계에서는 수주 잔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최선호 투자기업은?

 

여기서부터는 주식 보유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므로, 제 의견이 상당 부분 담겨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변압기, 전선, 배전 등의 섹터는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만큼 성장세도 높아서 신규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아직 움직임이 적은 기업들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국내 태양광 시장은 한화솔루션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중국의 공급과잉 문제가 언급되는 등 중국의 저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술적인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현실이 있습니다.

 

 

[출처 : 한화솔루션 NH투자증권 리포트 내용 발췌]

 

개인적으로는 풍력 섹터에서 특히 씨에스윈드가 최선호 투자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단히 언급하자면, 우선 수주 잔고 면에서 씨에스윈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어 미래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풍력 기자재는 대단히 무거우며 크기가 크기 때문에 운송 비용 문제가 중요한 경쟁력 요소입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은 중국과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풍력 시장에 대한 중국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광과는 달리, 풍력 산업은 중국 진출에 구조적인 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풍력 기자재는 태양광과는 달리 AI 데이터 센터 등의 신규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전에도 이미 공급 병목과 부족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과 유럽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 세계 8군데에 공장 인프라를 구축한 세계 최대 풍력 타워 기업으로, 이러한 공급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중국을 배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와 CEO 인터뷰에서는 매출이 올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매출이 3조원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증권사가 예상하는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PER 밴드가 역사적으로 하단에 위치한 13배의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 회사가 내년에도 역사적으로 하단에 위치한 가치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 우려하는 트럼프 리스크에 대해서는 풍력 발전이 유리한 지역과 인프라가 주로 공화당의 영향력이 큰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기존 에너지 대비 고용을 더 많이 창출한다는 점에서 내부적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IRA를 폐기하는 것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와, 오바마케어와 같이 결국은 폐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해상 풍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을 신설하는 등 이미지와는 다른 지원 정책을 취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성장주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저렴하게 거래되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주 투자에는 높은 리스크가 따르며, 가격이 저렴할 때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주의 매매는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좋은 소식이 나올 때는 팔고, 나쁜 소식이 나올 때는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투자 경험상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변압기나 전선 등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아니라, 아직 움직이지 않은 발전 시작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다면, 씨에스윈드가 고려해 볼 만한 기업으로 보입니다.

 

 

 

 

일론머스크(테슬라), 올드먼(오픈AI ), 크리스티안 브루흐(지멘스에너지)

 

일론머스크 (테슬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는 지금의 전기 생산량을 3배로 증가시켜야 합니다. 가장 큰 걱정은 이에 대한 긴급성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전기 수요의 실제 크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AI 컴퓨팅에 대한 제약은 매우 예측 가능합니다. 1년 전에는 칩이 부족했지만, 다음으로 부족할 것은 전력과 변압기라고 예상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칩을 구동할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전기차와 AI의 동시 성장은 전력 설비와 전력 생산에 엄청난 수요를 일으킵니다."

 

올드먼 (오픈AI 샘)

 

"우리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우리는 AI 기술의 에너지 수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크리스티안 브루흐 (지멘스에너지)

 

"AI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의미합니다. 전력이 부족하면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전기 없이는 발전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