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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칼럼

미래 자율주행 차의 핵심 OTA

by 주식대박 2024. 2. 7.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스마트폰 앱의 메뉴 폰트가 변경되었거나, 설정 버튼의 위치가 이동되었거나, 파일 백업 기능이 추가되었거나, 탭 그룹핑 방식이 변경되는 등의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시죠? 이러한 기술을 가리키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OTA'입니다.

 

[OTA 관련주]

코나아이, 현대오토에버, 오토앤

 

 

 

 

자동차에 내장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OTA?

 

OTA(Over The Air)는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수정, 추가, 삭제하는 업데이트를 의미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앱이 자동으로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되며,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나 판매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OTA 기술은 자동차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전자 장치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오늘은 OTA가 미래 자동차에 어떻게 중요한 기술이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OTA가 중요한 이유

 

1. 자율 주행에 필수이기 때문에

 

OTA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자율주행 시 원활하게 신호를 주고받는 자동차들

 

OTA는 단순히 내비게이션 메뉴 UI(User Interface) 변경과 같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기능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행 거리, 가속 능력, 차량 제어 기능, 주행 보조 기능, 디지털 콕핏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 주행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능이 출시되고, 기존 단점이 보완되는 분야에서는 OTA가 필수적입니다. 오늘 출시된 자동차든 몇 달 전 출시된 자동차든 OTA를 통해 모두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입니다.

 

OTA는 단순히 내비게이션 메뉴 UI(User Interface) 변경과 같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기능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행 거리, 가속 능력, 차량 제어 기능, 주행 보조 기능, 디지털 콕핏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 주행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능이 출시되고, 기존 단점이 보완되는 분야에서는 OTA가 필수적입니다. 오늘 출시된 자동차든 몇 달 전 출시된 자동차든 OTA를 통해 모두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선통신 SW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인 자율주행

 

 

 

2. 주행 빅데이터 수집에 필수이기 때문에

 

주변 사물과 통신하는 자율주행차량들

 

OTA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차량이 '빅데이터'라는 소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OTA가 존재하므로 자율 주행차가 주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 주행차와 교통 시스템 간의 통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자동차와 자동차 회사 간의 기능 유지보수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OTA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통해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량

 

연구원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차선 변경 시 옆 차 인식 속도가 문제가 많이 생기는구나'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회사에서 보완한 이런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뒤로는 문제 발생이 없어졌네. 이런 기능이 핵심이구나. 앞으로 주력해서 봐야겠구나'와 같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OTA 덕분에 주행 전, 주행 중, 주행 후 시간대별로 민감한 기술 이슈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궁극적으로 자율 주행차를 더 완벽하게, 안전하게,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3. 자동차 고객과 회사의 시간, 비용, 노력을 아껴주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다양한 분석과 논의가 필요한 자동차 OTA

 

OTA 기능은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 주어 운전자가 서비스 센터나 판매점을 방문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불리는 이유는 전장 부품화되는 부품이 50% 이상이 소프트웨어 및 IT 기술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소프트웨어와 IT 비중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전기차는 물리적인 접촉 없이도 OTA로 업데이트하기에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OTA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고객뿐만 아니라 자동차 회사의 시간, 비용,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OTA가 편리해 보이기는 하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안정성입니다. 자동차의 안전성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실제 적용 전에는 철저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동차 OTA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복잡하며 많은 부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되며 전장 부품화 되고 있는 자동차

 

또한 해킹과 같은 보안 문제에 대한 조심이 필요하며, 대용량 주행 데이터를 안전하고 오류 없이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슈들로 인해 자동차 산업에서는 OTA 적용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OTA를 적용하고 있으며, 포드는 20211월부터 OTA를 적용하였습니다. 폭스바겐도 2021년 여름부터 OTA를 적용할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GM과 다임러도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OTA 적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들도 OTA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적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